별 (황순원) NO 2011-43 큰 나무 일수록 넘어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듯이... 안주로 주머니 속에 넣고 온 마늘이 체온에 움이 트기도 한다. 독 서 (마음에 양식) 2011.08.21
호남정맥 1회 (완주 만덕산) 모래재 주유소-주화산- 모래재- 적천치-웅치-곰치재-오두재-암봉-만덕산- 정수사 12.1 km . 비. 4시간 30분 소요. 빗속에 영지버섯까지.... 익산 장수간 고속도로 정수사 사진으로보는 호남,금남호남정맥 2011.08.21
겸손과 순종 (앤드류 머레이) NO 2011-40 겸손은 꽃봉오리다.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능력에 자기 자신을 완전히 내어 드린다면, 성령님은 모든 삶에 주인이 되실 것이다. 순종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그분과 나누는 교제이다. 겸손을 " 모든 피조물의 가장 차원 높은 미덕이며, 온갖 미덕의 근본". "교만, 또는 이와같은 겸손의 상실은 모든 죄.. 독 서 (마음에 양식) 2011.08.17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NO 2011-39 생각해보면 길을 잃었다고 그리 대수일까, 잃어버렸다고 헤매는 그 길도 길인 것을. 사람에게 입은 상처는 그 사람에게 다시 상처를 되돌려줌으로써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일로만 치유된다는 것을 말이다. 새한테는 한 달만 정성 들이면 평생 내 말을 잘 들어.그런데 마누라는 1년 내내 잘해.. 독 서 (마음에 양식) 2011.08.12
아 Q 정 전 (루쉰) NO 2011-38 매가 둥지 밑의 먹이를 먹지 않는 것과 같으니... 희망이란 것은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다. 실상 땅 위에 본래부터 길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다니는 사람이 많아지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눈은 있어도 옹이 구멍이니 참 딱한 노릇이다. 독 서 (마음에 양식) 2011.08.11
이 모든 극적인 순간들 (윤대녕 ) NO 2011-37 사람은 `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 산다`고 하지 않던가..`비밀이 없는 것은 재산이 없는 것처럼 가난하다`고.. 인생은 매년 24절기를 되풀이하며 또 계속 흘러가겠지 기쁨이나 행복은 의식 언저리에 남지만 고통은 몸에 남는 법이다. 인연의 회복은 바로 `타다 남은 것들을 가지고 조각조각 이어 다시 만.. 독 서 (마음에 양식) 2011.08.05
백년 동안의 고독 (G.G 마르케스) NO 2011-36 사랑의 고민은 침대 위에서만 소멸시킬 수박에 없는 법. 봄을 다시 불러들일 수 없다는 것, 연애는 아무리 격렬하고 강해도 끝내는 잠깐에 불과하다는 것. 일족의 피를 이어가려는 자연의 법칙과 싸우고 있는 우르술라, 위대한 문명의 이기라는 꿈을 뒤쫓고 있는 호세 아르카디오 부엔디아, 오직 하나.. 독 서 (마음에 양식) 2011.08.04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박완서) NO 2011-35 가본 길 보다는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다운 것처럼 내가 놓친 꿈에 비해 현실적으로 획득한 성공이 훨씬 초라해 보이는 건 어쩔 수가 없다. 바퀴가 없어서 한강을 건너지 못했고, 바퀴를 피할수 있어서 임진강을 안 건널 수 있었다. 기다릴 사람 없는 밥상보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밥상이 훨씬 덜 쓸쓸하.. 독 서 (마음에 양식) 2011.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