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곳에 가면 그 여자가 있다(김현아) NO 2010-55. 나그네에게 기생은 하룻밤 인연일 뿐이지만 기생의 삶에 그 하룻밤은 남은 생의 전부가 되기도 한다고 사람들은 추측한다. 이화우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 추풍낙엽에 저도 날 생각는가 천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하노라 (유희경이 매창을 생각하며...) 어느 때나 만나서 하고픈 말을 다 할런.. 카테고리 없음 2010.12.04
허수아비 춤(조정래) NO 2010-54. "허 ! 꿀 먹고는 입 씻어도 돈 먹고는 안 봐주지 못한다." 공자도 못 읽는 문자가 있고, 부처님도 못 외는 염불이 있더라고 나도 더러 놓치는 게 있지 젠장... 고달프지 않은 인생이 없듯이, 외롭지 않은 인생도 없다. 고통도 나누면 절반으로 줄고,기쁨은 나누면 두 배로 커진다고 했다. "충고란 그동안 .. 독 서 (마음에 양식) 2010.11.29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정호승) NO 2010-53.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하라.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오늘은 나 내일은 너.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고 생각하지 말고,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라. 천년을 함께 있어도 한번은 이별을 해야 한다. 부모는 자식이 뉘우치지 않아도 이미 그 자식을 용서하고 있습니다.. 독 서 (마음에 양식) 2010.11.19
성 경 1 독 (2009.10 ~ 2010. 11.11 )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 (마 6 : 34 ) 독 서 (마음에 양식) 2010.11.12
워 낭 (이순원) NO 2010-50. 아마 새댁이 부엌에서 일을 하고 송아지가 외양간에서 이쪽을 바라보다가 어느 순간 소의 영혼이 새댁에게 건너오듯 눈을 맞췄던 것인지 몰랐다. 어미가 부르면 안 가도 젊은 안주인이 오라면 저만치 섰다가도 고개를 주억이며 겁 없이 다가왔다. 젊은 안주인이 우물에 나가 물을 길어오면 뒤를 졸졸 .. 독 서 (마음에 양식) 2010.11.10
첫 눈 (이순원) NO 2010-51. 첫눈이라는 게 그렇잖아. 그냥 봐선 온 지도 안 온 지도 잘 모르고, 그렇지만 사람 마음 들뜨게 하고, 길은 미끄럽고……. 그런 뜻이라고 말하면, 정말 그런 표지판이 있다면 그건 시(詩)지 교통 표지판이 아니라는 거야.” 그래, 찍으면 발자국 자리도 안 나게 내렸는지 안 내렸는지도 모르게 왔다 가는.. 독 서 (마음에 양식) 2010.11.10
로맨틱 인디아 (채유희) NO 2010-49. 이곳 사람들은 남에게 도움을 받으면 원레ㅐ 고맙다고 생각하지를 않는다고 한다. 자신으로 인해서 내가 선행을 했으니 신의 축복을 받을 것이고, 그런 축복의 기회를 준 것이니 오히려 내가 고마워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 삶이 길을 잃은 것 같으면 길을 떠나봐. 내 삶이 꿈을 잃은 것 같으면 길을 떠.. 독 서 (마음에 양식) 2010.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