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맛있는 세상 (황석영) NO 2012-66 아오지 탄광의 아오지는 불타는 돌이란 여진족 말이고...주을 온천의 주을은 뜨거운 물이라는 여진 말이다. 홍어가 들어오면 배를 뒤집어 살피고 나서 수놈 홍어의 거시기 부터 얼른 떼어낸다. 암놈과 같은 가격을 받아내려는 속셈이다. 살찐 독일 사람들을 일컬어서 감자 배때기라고 할 .. 독 서 (마음에 양식) 2012.08.20
이별하는 골짜기 (임철우) NO 2012-65 산등성이 너머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별들이 부지런히 깜박이고 있다. 과도한 사랑은 늘 맹목의 열정으로 변한다는 걸... 겨울을 앞둔 나무들은 제 스스로 가지의 잎을 모조리 지워낸다. 잎과 가지에 물기를 남기면 추위에 금방 얼어붙고 말 터이기 때문이다.한 올 집착도 미련도 남기지 .. 독 서 (마음에 양식) 2012.08.17
한여름의 야생화 둥근이질풀 애기앉은부채 : 포 안의 온도가 주변의 온도보다 5도나 높아 제비동자꽃 금꿩의다리 자주꽃방망이 자주꽃방망이 범부채 터리풀 물봉선 들 꽃 2012.08.16
예언자 (칼릴 지브란) NO 2012-64 서로 사랑 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서로의 가슴속에 묶어 두지는 말라. 산을 오르는 이에게는 들판에 있을 때 산이 더욱 분명하게 보이듯이... 꽃으로 부터 꿀을 따모으는 일이 꿀벌의 쾌락임을.하지만 벌에게 꿀을 내주는 것, 그것 역시 꽃의 쾌.. 독 서 (마음에 양식) 2012.08.16
리투아니아 여인 (이문열) NO 2012-63 사랑의 묘약이라고 해야 하나 ? 아니, 무식하게 말하면 눈에 명태 껍질이 확 덧쓰인 것이겠지. 고독은 공간을 인식 수단으로 삼는 추상이 아니라, 우리 삶의 밀도와 관련이 깊은 어떤 물질이다. 시간은 모든것을 파괴한다.이 세상 어느것도 시간의 파괴력에서 벗어날 길이 없고, 사람의 삶.. 독 서 (마음에 양식) 2012.08.15
십자군 이야기 1 (시오노 나나미) NO 2012-62 여자란 결혼상대를 고를 때는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사회의 통념에서 벗어나 있고 신뢰할 수도 없는 형편없는 인간이라는 것을 알아도 미워할 수 없는 남자에게 끌리는 법이다.위험하다는 걸 알면서도 모험에 나서는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이다. 이란 유의 남자.. 독 서 (마음에 양식) 2012.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