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서 (마음에 양식)

장미의 이름 - 하. (움베르토 에코) NO 2011-27

신관사또 2011. 7. 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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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해마다 늘어 가고, 나 자신을 하느님 뜻에다 맞기고 보니, 알고자 하는 지성, 행하고자 하던 의지가 나날이 부질없어 보인다. 내가 알기로, 유일한 구원의 길은 믿음이다. 끈질기게 기다리되, 너무 많은 회의로 저 자신을 괴롭히지 않는 것이야말로 구원으로 통하는 믿음의 길이 아니겠는가.

 

악마라고 하는 것은 물질로 되어 있는 권능이 아니야. 악마라고 하는 것은 영혼의 교만, 미소를 모르는 신앙, 의혹의 여지가  없다고 믿는 진리.....이런게 바로 악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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