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서 (마음에 양식)

로마인 이야기(시오노 나나미)-15 NO. 2011-23

신관사또 2011. 6. 1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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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2011.06.13. 전 15권 독서.

 

망국은 말없이 조용히 살다가 찾아오는 현상이 아니다.강풍에 일어난 파도가 좌충우돌하여 거품을 일으키듯, 사회가 통제되지 않고 이리저리 움직인 끝에 망국이라는 결말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의 모로코와 알제리 서부에 해당하는 지방이 로마 시대에 마우리타니아라고 불린것도 마우르스(무어인)가 많이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인간의 행운과 불운은 그 사람 자신의 재능보다도 그 사람이 어떤 시대에 살았느냐와 더 관계가 깊은 게 아닐까 생각이다.

 

로마는 서기 212년에 노예를 제외하고 제국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로마 시민권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것이 카라칼라 황제의 유명한 안토니누스 칙령이다.

 

인간은 보고 싶지 않은 현실을 자꾸만 눈앞에 들이대는 사람을 그 이유만으로 미워하는 경우가 많다.

 

피차 본심을 숨긴 채 겉으로만 상대하는 인간관계는 설령 문제를 수습할 수 있다 해도 반드시 응어리를 남긴다.

 

스틸루스(라틴어), 스텔레(이탈리아어), 영어로는 스타일이다.다른 사람이 보면 중요하지 않아도 자기 한테는 그 스타일이 다른 무었보다도 중요한 이유는 거기에 손을 대면 자기가 아니게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큰일을 이루려면 정열적이고 정력적인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거기에다 냉철함까지 갖출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 정열적이고 정력적인 것과 냉철함은 양립하지 않는다.냉철함을 잃은 성향은 종종 불안정한 행동으로 이어졌다.

 

아우구스투스는 가톨릭에서 매우 중요한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교회의 아버지`라고 불리고 敎父(교부)로 칭송받는 인물이다.

 

쓰기 쉬우니까 내버릴 때도 마음대로 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남에게 익숙해지면 자력으로는 일어설 수 없게 된다.

 

한 나라의 최고 권력자가 자주 바귀는 것은 환자가 아픔을 견디다 못해 침대에서 계속 몸을 뒤척이는 것과 비슷하다.

 

마키아벨리는 지도자에게는 사지의 자질과 여우의 자질이 둘 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불타기는 했다.하지만 화염으로 불탄 것은 아니었다.멸망하기는 했다. 하지만 아비규환과 함께 멸망하지는 않았다.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스러져갔다.제국은  역시 멸망했다. 언제인지도 모르게 ,그래서 '위대한 순간'도 없이, 그렇게 스러져갔다.

 

파트리키우스라는 라틴어는 로마제국 황제와 결부된 존칭이지만 왕을 의미하는 렉스는 게르만에서 유래한 존칭이다.

 

전쟁은 변명할 여지가 없는 악이다. 그 악에 손을 대야 하느 군사 관계자가 명심해 두어야할 것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전쟁을 신속하게 끝낸다는 것이다.

 

성한 자는 반드시 쇠하고, 제행(res gestae)은 무상하기 때문일 것이다.

 

한 나라의 역사도 한 사람의 생애와 비슷하다. 어떤 사람을 철저히 알고 싶으면 그 사람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평생을 더듬어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그렇다.

 

(잔다리를 밟아 출세한 인물: 콘스탄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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