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서 (마음에 양식)

네가 보고 싶어서 바람이 불었다(안도현) NO 2013-139

신관사또 2013. 10. 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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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 떠나고 싶을때 떠날 수 없고 머물고 싶을 때 머물 수 없으나, 늘 떠나고 싶어지고 늘 머물고 싶어지는 것.

 

당신의 가슴이 두근거리면, 언제 어느때든 그게 바로 첫사랑이라고...

 

과거란 사라진 시간을 말하지만, 그 영광과 상처의 추억마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가장 많이 안다는 것은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고래는 왜 육지를 떠났을까. 고래는 육지에서의 삶에 지쳐서 바다로 간 것이다. 사람도 그렇다. 자신을 지치게 하면 그곳이 어디든 떠나고 싶어진다.

 

어떤 사람이 부추라고 발음하는 것을 어떤 사람은 솔이라하고, 또 어떤 사람은 정구지로 부른다는 것뿐이다. 그건 차이일 뿐, 다른게 아니다.

 

살아갈수록 원수는 하나둘 늘어 가는데 그 원수를 정작 외나무다리에서 만날 일은 줄어들었다. 왜냐하면 그 외나무다리라는 것이 점점 사라져 버린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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