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서 (마음에 양식)

예 언 자 (이청준) NO 2012-24

신관사또 2012. 3. 2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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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감이란 건 늘 결과에 들어맞은  담에야 뒤늦은 아쉬움 속에 말하게 되는 것이지만...

 

그 여자는 영원히 마르지 않을 고독의 샘을 지니고 있었다.

 

밥 굶는 것, 우리 속에 들어와있는 모든 부정한 것 사악한 것 몰아내고 깨끗한 우리 영혼 되찾으려는 싸움입니다.

 

-가고 싶어라 고향 집...뒷집 금순이는 아직도 나를 기다리고 있는지.

 

가면을 썼을때 그 가면 속의 행동이 자유스러워진 만큼 가면을 벗고 나면 사람이 달라진 것처럼 ..

 

덩치가 크고나면 여자 젖을 먹어야 진짜 어른이 되는 거예요.

 

가면이란 이를테면 우리들 인간의 본능적 욕구의 발산을 규범화시켜 주는 풍속적 방편이지요. 그 서양의 가면 무도회라든가 우리 나라의 탈춤처럼...

가면은 어떤 추악스런 본능적 욕구의 발산도 그것을 덮어씀으로 하여 하나의 당당한 풍속으로 용납받을 수 있습니다.

 

평생석이란 돌장이가 일생을 걸어 만나게 된다는 가장 뛰어난 한 점의 걸작품을 말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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