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는 일이 거의 없는 게 인간 사회 이기도 하다.
인간이 인간을 배신하는 것은 공포보다 경멸 때문이다.
생활이 안정되면 인간은 보수적이 되게 마련이다.그리고 보수적이 되면 로마에 반대하여 일어나는 과격한 행위에 호소할 가능성도 줄어든다.
마키아벨리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면`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굶주림이 계속되면 사람은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내게 된다.
게르만족이 갈리아인을 자기편으로 끌어드리려 할 때 상투적으로 써먹는 말은 언제나 자유와 독립이다. 하지만 잊지 말라. 남을 지배하려는 민족치고 이 두 마디를 기치로 내걸지 않은 민족은 하나도 없다는 인간 세계의 내엄한 현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탈리아에서 `베스파시아노`라고 말하면 로마 황제가 아니라 공중변소를 가리키는 게 보통이다.
공공사업에 돈을 기부하는 것은 로마인들에게는 요즘 말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제`: 존경받는 사람의 의무.
보복은 이성이 아니라 감정의 산물인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로마인은 타민족을 지배한 것이 아니라 타민족까지도 로마인으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다.대영제국의 쇄퇴는 식민지들이 독립했기 때문이지만 로마 제국에서는 속주들의 독립이나 이반은 끝까지 일어나지 않았다.
盛者必衰 (성자필쇠) , 한번 성한 자는 반드시 쇠하게 마련이라는 것은 역사의 이치다.
마르티알리스가 포스투무스에게..
인생을 즐기는 것은 내일부터 하자고 ? 그러면 너무 늦다네. 즐기는 것은 오늘부터 해야 돼. 아니, 그보다 현명한 건 어제부터 이미 인생을 즐기고 있는 사람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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