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서 (마음에 양식)

고 수 기 행 (조용헌) NO 2010-39.

신관사또 2010. 8. 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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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달려 봐야 산 맛을 알고 , 나무 맛을 아는 법이다.

 

북두칠성 여섯번째 별의 좌우에는 조그만 별이 포진하고 있다. 左輔 (좌보)와 右弼 (우필)이 그것이다.보필이란 단어가 이 별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보필성이 있으면 옆에서 받쳐주는 사람이 있다는 의미이고, 없으면 혼자서 뛰어야 한다.

 

권력자의 집에 가보면 냉기가 감돌고, 부잣집에 들어서면 윤기가 감돌고, 학자의 집에 가보면, 書氣墨香 (서기묵향)이 충만해 있었다.

 

長成 (장성)에는 邊萬里 (변만리)요, 高山 (고산)에는 白雲起 (백운기)라.

文不如長城 (문불여장성) : 문장은 장성만 한 곳이 없다.

 

흉년이 들어서 세간 사람 천명이 죽은 다음에야 비로소 그때 눈먼 중 하나 굼어 죽는다.그만큼 산에서 사는 사람은 굶어 죽기도 힘들다.먹을 것을 갖다 주는 사람이 생기게 마련이다.

 

정이 가득 차면 색에 대한 생각이 나지 않고 기가 가득차면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고, 신이 가득 차면 잠자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나 혼자만 바빳지, 청산은 이렇게 한가하게 바람을 쏘이면서 녹음이 우거져 있었던 것이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것이 바람이다. 그 걸림 없음과 자유로움.

 

아라비안 나이트- 바다에 있던 호리병을 꺼내는 이야기가 나온다.그 병의 마개를 열면  거기에서 시커먼 거인이 나오는 장면이 많다. 그 시커먼 사람이 다름아닌 석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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