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장마철 곰팡이를 이기는 것은 가뭄이고, 가뭄을 이기는 것은 번개와 우레고, 번개와 우레를 이기는 것은 햇볕이고...그 햇볕을 이기는 것은 꽃그늘이고,꽃그늘을 이기는 것은 밤이고, 밤을 이기는 것은 잠이고, 잠을 이기는 것은 아침이고, 아침을 이기는 것은 지심이고, 천심이라는 것이다.
늦게까지 살아 남는 자가 최후의 승자이고, 더욱 큰 승자는 자기를 괴롭힌 사람을 착한 마음으로 용서해주는 사람.
이 자식아 울기는 왜울어! 오현은 속으로 저주의 말을 퍼부었다. 네놈 하나만을 바라보고 애면 글면 살아온 아비 어미와 동생들과 조상님들을 배반한 너는 지옥에도 못 갈 것이다.
죽을 약 곁에는 살 약 있다더니...
챙 챈 챙챙 하는 할아버지의 놋쇠화로 두둘기는 소리..
비극의 땅 유치(모스크바)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영육에 깊은 상처를 입은, 아버지가 남로당 이었던 한 남자의 삶을 형상화 시킨것.
보림사 전각들은 남로당원과 토벌대의 피비린내 나는 투쟁에서 불타버렸다.
에스파냐
728x90
반응형
LIST
'독 서 (마음에 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 위의 인문학(구효서 외) NO 2016-108 (0) | 2016.09.20 |
---|---|
그토록 가지고 싶은 문장들(신정일) NO 2016-107 (1) | 2016.09.13 |
유쾌한 발견 (성석제) NO 2016-105 (0) | 2016.09.07 |
우리 산하에 인문학을 입히다-2 (홍인희) NO 2016-104 (1) | 2016.09.05 |
평생 잊지 못할 한 구절(신경림 외) NO 2016-103 (0) | 2016.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