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서 (마음에 양식)

아우와의 만남 (이문열) NO 2016-98

신관사또 2016. 8. 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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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란 풀씨같이 날리며 세상 이곳저곳에서 돋았다 지곤 하지만 한번이라도 뿌리 박았던 땅에 대한 기억은 영원한 법.


술 미신 뒤에는 찬바람 부는 곳에 가지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여기 피어 있다.


나비는 꽃을 소유하지 않는다. 꽃도 나비가 자기에게만 머물러 있기를 바라지 않는다.


농군에게 세상 보기 좋은 일이 제 논에 물 들어가는 것과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것


오쟁이 진 사내의 상처가 말이야...


악령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다만 쓰고 있는 탈이 좀더 화려해지고 세련 되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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