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서 (마음에 양식)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공지영) NO 2013-87

신관사또 2013. 6. 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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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저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계세요 ?

 

있잖아, 쏘아버린 화살하고 불러버린 노래하고

다른 사람이 가져가버린 내 마음은

내가 어쩔 수가 없단 말이야.

 

내가 무력하게 느껴질 때, 어떤 노력도 부질없을 때, 세상이 모두 내게 등을 돌리고 있다고 느껴질 때, 눈물이 터지기 직전, 아마도 그 때가 신이 나를 부르는 시간이리라.

 

사랑받지 못하는 것보다 더 슬픈 건 사랑을 줄 수 없다는 것을 너무 늦게야 알게 되기 때문에.

 

우리가 남이가...그럼 남이지, 지가 난 가요?

 

누군가와 더불어 행복해지고 싶었다면 그 누군가가 다가오기 전에 스스로 행복해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했다.

 

삶은 등산과 같고 친구는 그 등산길의 동료와 같다고...등산로 입구에서 그렇게 많았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들 가버렸는지 올라갈수록 인적은 드물어지고 그리고 외로워진다는 것을 말이야.

 

베란다의 베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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