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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상상은 아름다운 현실로 이어집니다.가장 아름다운 길은 사랑하는 사람과 아픈곳을 서로 기대며 걸어가는 길이라는 것을 배웁니다.
사랑에도 추수라는 게 있다면 두분의 `사랑곳간`은 이미 문을 닫기 힘들 만큼 차 있을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아이 자란 게 어른이듯 호기심 자란 게 추억이겠구나...
필 때보다 질 때 더 아름다운 `동백꽃`처럼...
정마져 떼고 가려는 모진 여인처럼, 한 줌의 온기조차 남기지 않고 싸늘히 돌아선 가을.예고 없이 찾아온 추위 보다 갑자기 맞닥뜨린 가을의 변심이 더 감당하기 어려워서 허연 입김만 일없이 내뿜습니다.
고개 들어 바라본 하늘에는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별과 달이, 하루가 다르게 게을러지고 있는 해와의 `교대`를 기다리며 졸고 있습니다.
쉬이 볼 수 없었던 시골의 그리운 새벽, 사람 가득한 장터로 가고 있음이 최고의 위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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