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서 (마음에 양식)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우종영) NO 2019-74

신관사또 2019. 12. 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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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욕심으로 무겁게 베낭을 메고서 절대 멀리 가지 못하는 것처럼, 인생도 욕심을 내려놓지 않고는 진정 원하는 곳에 이를 수 없다는 단순한 진리였다.


그늘진 벽 쪽에는 소나무를 줄지어 심는 대신 단풍나무를 심고, 소나무는 하루 종일 해가 충분히 드는 따뜻한 마당에 심으라는 말도 덧붙였다.

감나무는 마당 한가운 데가 아니라 창가에서 바라보이는 벽 귀퉁이에 심어..


중앙분리대는 소나무 대신 매년 새 옷으로 갈아 입는 낙엽수를 심으면 좋을 텐데  말이다.언제나 지저분한 잎을 달고 살 수 밖에 없고, 잎의 기공이 막혀 호흡조차 곤란한 실정이다.


수우 - 나무가 뿌리는 비다.


열매에 배처럼 힌 점이 박혀 있다고 해서 팥배나무라 불린다.


나무가 병이 있는 지는 이른 새벽이 좋다.


울릉도 초기 이주민들이 이것을 먹고 목숨을 구했다고 해서 명이라는 이름이 붙은 풀이다.


조선시대 임금이 앉는 어좌를 칠하는 데 쓰여다 - 황칠나무


포리똥나무- 보리밥나무,  팽나무- 포구나무라고도 부르고..



미선나무-괴산

곶자왈의 호자나무-가시를 단  나무들이 없는 숲은 그만큼 성숙했다는 의미이다.

척박한 땅을 개척하고 작은 생명들이 자랄 때까지 수호자 역할을 하는 그들을 가리켜 숲의 옷, 곧 임의라고 한다.

백리향- 향이 100리까지 나간다기보다 발끝에 묻은 향기가 100리를 지나도록 오래 남는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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