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서 (마음에 양식)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김영민) NO 2019-14

신관사또 2019. 1. 2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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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가끔 내심 결정을 내려놓고서, 상대의 인정을 얻기 위해 의견을 구할 때가 있다.


어느 시점이 되면, 내가 책을 좋아할 뿐 아니라 책도 내심 나를 좋아 한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죠.나도 책을 읽으면 행복하지만, 책도 나에게 읽히는 게 분명 행복할 거야.


산채 비빔밥이 맛있을까요, 죽은 채 비빔밥이 맛있을까요.


하늘의 구름이 신이 건네준 솜사탕이 아니라 신이 흘린 게거품처럼 보였다.


신이 영원에 가깝도록 침묵할 때, 자신의 운명을 통제하기 위해 인간이 해볼 수 있는 것이 정치다.


가지 않는 길이 가지 않았기에 잊히지 않는 법.


사람이 죽지 않는 한 어떤 식으로든 질서를 만든다.


행복보다는 불행하지 않기를 바라는 쪽이다.


201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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