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서 (마음에 양식)
객 주 - 1 (김주영) NO 2018-130
신관사또
2018. 10. 2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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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집과 옹기그릇은 혼자 두거나 바깥으로 내돌리지 말라지 않았던다.
日暮途窮 (일모도궁) :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막혀 있음.
날아가는 까마귀도 맛보고 가라던 그 잘난 엉덩이쯤이야 수십 번 벗어줘 봤자 죽 떠먹은 자리겠거니 하고 한시름 놓았는데
밉다고 차버렸더니 떡고리에 자빠지더라고..
건건이두 입에 맞아야 퍼먹는다고..
갓 쓰고 박치기를 해도 제멋이더라고,신명 꼴리는 대로 할라면 호랑이 앞에서 저고린들 못 벗겠소 ?
참으시오, 그러다가 하늘 밑구멍에다 봉창 내겠수
시어미 죽었다고 춤추었더니 보리방아 찧을 때는 생각나더라고
길가에 핀 꽃이 임자는 없으되 이름은 있다 하였소. 세상 만물 중에 이름 있는 것치고 어느 것 하나 허술히 여겨지는 것이 있소 ?
뒤에 오는 호랑이는 속여도 앞에서 오는 팔자는 못 속인다 하였다.
월악산 영봉 여인의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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