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서 (마음에 양식)
까치 둥지가 보이는 동네(이문구) NO 2018-113
신관사또
2018. 9. 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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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집에 벌이 들어오면 논 서마지기를 사주고 나간다.
어려서 대막대기 말을 타고 뛰어 놀았던 친구, 곧 죽마고우란 것도 따지고 보면 이웃이 먼저 있고 난 다음에야 있을 수 있는 사이..
삭발을 통한 표현은 우리의 풍속이 아니다. 유교문화의 유산인 줄 알고 세기를 달리하도록 굳게 지키는 호주 제도가 식민지 관리의 편의주의에서 나온 일제의 잔재이듯...삭발과 머리띠도 일본 제국주의가 심어놓은 식민지의 유산을 끈질기게 가꾸는 꼴과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젖무덤 ? 생명의 원천이다.죽음의 또다른 형상인 무덤.. 젖틍 젖통 조청을 담가먹곤했다....고아서 만드는 것이다.바다낚시가서 잡는 족족 회를 떠서 먹었다.....쳐서 먹었다.로
菽 麥 (숙맥),,,콩과 보리를 구별하지 못함.
뜬금 - 어떤 쌀 시장도 띄워놓은 금이,즉, 뜬금이 있어야 그 뜬금에 의지하여 놓은 금이 성립하며, 따라서 겉보리 한말도 뜬금없이 거래되는 법은 없다는 것이다.
찌게는 언제나 두 가지 이상의 재료와 여러가지 양념을 섞어서 끓이는 음식인줄 알면서도 굳이 섞어찌개란 이름을 붙인 것처럼...
문을 두드린다가 나을지 문을 민다가 나을지 판단이 서지않아 두드릴 敲자와 밀 蓷자를 놓고 생각에 잠기는 바람에(시인 가도가) 고관의 행차가 눈앞에 이른줄도 몰랐다. 그 고관은 한퇴지였다.사연을 듣고 두드릴 고가 낫겠다고 하였다. 둘도 없는 친구가 되고, 推敲 (퇴고) 라는 문장용어가 오늘에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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