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서 (마음에 양식)
시를 잊은 그대에게 (정재찬) NO 2017-24
신관사또
2017. 3. 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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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스타인 것은 많은 이가 우러러 보아서가 아니다. 저 한 몸으로 많은 이를 비춰주기 때문이다. 이를 착각하면 스타가 되고 나서도 불행해진다.
피었으면 지는 것이 순리다. 그 순리를 어기면 죽음뿐이다.꽃이 없어도 죽고, 꽃만 있어도 죽음인 것 ,그러니 사랑만이 아니라 사랑과 결별이 함께해야 생명이 있는 것이다.그것을 가리켜 식물은 성장한다고 하고 인간은 성숙한다고 일컫는 게다.
만일 오랜 병상의 세월을 보내는 노인이 있다면 존중하라.그 모습을 결코 추하다 하지 마라. 그는 사람들을 힘겹게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사랑과 결별을 준비하는 시간을 주기위해 힘겹게 버티고 있는 것이다.헤어짐은 헤어짐다워야 한다. 오랜 사랑의 무게는 시간의 절약을 미덕으로 삼지 않는다.
정향= 프랑스말로 리라꽃 = 영어로 라일락 꽃= 순수 우리말로 수수꽃다리.
운명아 사랑아 어쩌란 말이냐 ?
인생이란 이토록 허무한 것인가?
사랑은 ,열정은,낭만은,행복은,그저
잠시 있다가 사라져 버리는 그런 것일까?
나그네의 운명 - 회귀할 수 없는 바로 잡을 수 없는, 그저 흘러만 가는 시간의 힘 앞에 속수무책인 우리 인생 같은 것.
청마는 통영에서 태어나고 자랐다.(형은 유치진)진명 유치원 보모로 있던 권재순과 결혼한다.어릴적 주일학교 시절부터 오빠 누이로 지내던 사이.그 결혼식에 꽃을 들고 서 있던 아이가 훗날 시인으로 성장한 김춘수였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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