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서 (마음에 양식)
어디 장쾌한 일 좀 없을까(김풍기) No 2017-03
신관사또
2017. 1. 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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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란 사라지는 향기에 대한 안타까움의 표현이다
중국 명나라 말기 김성탄:
겨울밤에 술을 마시는데 어쩐지 추위가 더하기에 창을 열고 내다보니 손바닥 같은 함박눈이 이미 서너 치나 내려 쌓인 것이었다. 이 또한 장쾌하지 아니한가.
무지개 한쪽을 잘라 아내의 목도리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대나무 숲 주변에는 흔히 앵두나무를 심는다.
양쪽에 모두 칼날이 있는 것을 劍이라 하고, 한쪽에만 있는 것을 刀라고 한다.
수면은 거울 같고 물은 깊은데
겉모습만 비출 뿐 마음 목 비춰
간담까지 모두 밝게 비추인다면
이 대 위에 오를 사람 드물어지리
박수량-경포대에 올라서(삼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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