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명수필(피천득 외) NO 2016-102

내 자신이 생명의 잔고 없는 통장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예순 살을 인도에서는 산으로 가는 나이...

良 久(양구)  : 얼마 있다가

인간은 병석에서도 생각한다..병석에서는 더욱 많이 생각하는 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으로 보지 않고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고...

정호승 : 껴안고 있으면 나무가 되는 사람과 결혼하라.베풀고, 견디고, 제자리를 지키고..

自 古 桐 (자고동) : 바위틈 같은 데서 자라다 스스로 말라죽은 오동나무.악기중에서도 가야금은 자고동으로 만든 것을 최상으로 친다.

미운 작부처럼 속속들이 파고드는 바람, 그것은 마음을 저미는 비수요, 가슴을 후비는 송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