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지 코플랜드의 세 번째 인생( 앨리스 워커) NO 2016-80

울타리가 튼튼 하면 이웃이 생기지 않는 법.

영혼이 망가지면 용서도 불가능하지, 우리 안에서 용서가 사라져 버리거든.

절망과 분노에 빠진 그들은 당연히 서로를 죽인다.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책임을 기꺼이 받아 들이는 것이야말로 영혼을 강하게 만든다고..

그레인지 코플랜드의 세 번째 이야기는 아버지와 아들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실제로는 여성과 여성이 받는 대우에 관한 이야기다.

가난한 흑인 소작농인 그레인지 코플랜드는 1920년대 미국 남부에서 억압과 가난으로 점철된 삶을 살면서도 이를 당연한 상태라고 여긴다.백인은 감히 저항할 수 없는 신과 같은 존재라고 믿기 때문이다.이 탓에 밖에서 당한 굴욕을 아내와 자식을 학대함으로써 풀고, 주말의 향락에 의지해 삶을 견뎌낸다. 그 결과 그의 힘겨움과 비참함은 고스란히 아내 마거릿과 아들 브라운 필드에게 이어진다.

바라산 자연 휴양림

인덕원역에서 백운산 가는 버스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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