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서 (마음에 양식)

안나 카레니나-3 (톨스토이) NO 2016-69

신관사또 2016. 6. 20. 11:16
728x90
반응형


완벽을 추구하면 결코 만족을 얻을 수 없어요.


Mon ami  -  나의 친구여


존중은 말이죠, 사람들이 사랑이 있어야 할 텅 빈 자리를  감추기 위해 궁리해 낸 거예요.


새로운 기쁨의 감정이 레빈을 사로 잡았다. 농부에게서 포카니치가 영혼을 위해, 진리에 따라,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산다는 말을 들은 순간, 어렴풋하지만 중요한 많은 생각들이 어떤 밀폐된 곳으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듯했다.


복수는 나의 것, 삶은 너의 것이라 하지 않았느냐...나는 너에게 삶을 주었고 또 주려 했는데, 너는 왜 끊임없이 용서 대신 심판을 구하고 죽음을 꿈꾼 것이냐...그리고 그 말은 죽음의 문턱에서 발길을 돌려 살아 남은 또 하나의 안나, 즉 레빈을 향한 격려의 속삭임인지도 모른다. 심판은 나의 것, 너는 오직 살지어다.


월악산 만수암능- 내 발에 감사 !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