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만 있어줘 (조창인) NO 2013-133

 

우울증은 영혼의 감기라고 했던가...

 

잘하는 것을 하는 사람은 인생의 괴로움을 피할 수 있고, 하고 싶은 걸 하는 사람은 인생의 즐거움을 알게 되지 않을까

 

위로란 아무리 거창하게 포장해도 알맹이는 동정이다.

 

나중은 없더라. 오늘 이해받지 못했다면 내일은 더 큰 오해로 남고 말더라.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 예쁜여자 다 죽으면.

 

믿었기에 후회하는 일보다 더 괴로운게 있다.믿지 않았기에 후회하는것.

 

죽음을 목전에 둔 자에게 성공이란 들판의 시든 꽃이요,마른 풀 같은것.

 

살다보면 제아무리 노력하고 분투해도 도무지 어찌할 수 없는 경우와 마주치게 된다. 그때는 애오라지 견딜 수 있게 되길 소원해야 한다.

 

몸을 괴롭히면 정신의 어느 부분은 자유로워지는 법.

 

자살은 누군가의 가슴속에 지옥을 만들어주고 떠난다는 의미다.

 

사는 일은 복잡해도 죽는 일만은 간단한 줄 알았다.사는 일은 고통과 절망의 연속이지만 죽는 일만큼은 소슬바람에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가벼운줄 알았다.틀렸다. 간단하고 가벼운 죽음은 없었다.

 

 

 

 

가는 장구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