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서 (마음에 양식)
게으른 산행 (우종영) NO 2013-119
신관사또
2013. 9. 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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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나무를 키우고 나무는 사람의 영혼을 키운다고 한다.
오늘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 애국자들만 모였는지 날씨가 화창하다.
이렇게 울굿불굿 곱게 단풍이들면 꾀꼬리단풍이 들었다한다.
춘마곡 추갑사..가을에는 갑사계곡의 단풍이 좋고...
茶 飯 事(다반사)...밥먹는 일과 같이, 일상에서 늘 일어나는 대수롭지 않은 일.
거들링 현상...주로 뿌리에서 일어나는데 유도의 다양한 조르기 기술처럼 나무들도 다양한 조르기의 형태가 나타난다.
한번 조르기에 걸린 나무는 영원히 빠져나올 수가 없다. 잘못된 애정표현은 상대방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세수하다 코 만지는 것만큼이나 쉽다.
딱다구리가 목탁 두드리듯 나무를 쪼아대는 소리가 계곡의 정적을 깨트린다.
서산대사 : 만고에 깨지지 않고 삼재가 미치지 않는산 : 두륜산
나무는 죽으면 가지 뻗은 쪽으로 쓰러진다고 하던데...
물도 보고 산도 보고 사람도 보고 세상도 볼수 있는곳...남명 조식 : 간수간산 간인간세.. 쌍계사에서 불일 평전을 지나 불일 폭포로 가는 길은 인생살이와 같은 곳이다.
토현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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