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정말 나를 위해서만 (유인경) NO 2013-115
누워 있으니 그립다라는 단어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과로가 뭔가 잘못돼서 일어난 문제라면 피로는 반대로 만사가 너무나 잘돼기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란다.
왜 시간과 세월은 나와 상의 없이 이렇게 혼자 달려갔을까.
너무 빠르게 달리면 영혼이 따라오지 못한다. 더 빨리 흐르라고 강물의 등을 떠밀지 말라.강물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잇다.
용서한다고? 용서는 힘있는 사람이 하는거야. 힘없는 사람은 포기하는거고.
최인호: 인간의 용서는 내가 너를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으로부터 이미 용서받은 너를 인정하고 사랑받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고 발견하는 것이다.
차갑고 도도한 친구를 보면 4가지 없다고 하지...
피천득: 내 나이는 물어 무엇하리, 난 5월 속을 걸어가고 있다.
현대 의학은 우리의 삶을 연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죽어가는 과정을 연장시킬 뿐이다.
아내와 손잡은 지가 임진왜란 이전 일인 듯 아득해서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기극이라는 아기의 천진난만한 웃음은 부모에게 양육의 고통을 잊게 만드는 힘을 지녔다.
우리 마누라는 나한테 잔소리를 안해. 항상 큰소리만 치거든.
사람들은 신기하게도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러도 상대방과 처음 만났던 시절의 자신으로 돌아가나보다.
여자들이 나이 들어서 즐겁고 평화로운 삶을 누리는 데는 네 가지가 필요하단다. 건강, 돈, 딸, 친구다.반면 남자들은 부인, 아내, 집사람, 애들 엄마즉 부인만 있으면 된단다.
몸에 생긴 불치병도 마음으로 다스릴 수밖에 없고 마음의 깊은 병도 몸을 다스리면 나아지는 것은 몸과 마음이 따로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올레는 제주 토박이 말로 집 앞마당을 지나 마을의 큰길에 이르는 작은 골목길을 뜻한다.
금강초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