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속에 저 바람 속에(이어령) NO 2013-63
괞찮다: 관계하지 아니하다.
방귀 뽕뽕 뽕나무 방귀쌀쌀 싸리나무 밑구녕에 쑥나무
칼로 베어 피나무 목에 걸려 가시나무 덜덜 떠는 사시나무 말라빠진 살대나무 깔고 앉아 구기자나무 입맞췄다 쪽나무
말 잘 들어라. 말을 잘 안 듣는다 말귀가 어둡다. : 보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
서양 옷은 걸어두고 한국 옷은 개어 두는 것.
호 (오랑캐)주머니.: 이방의 주머니.
임금의 식사를 원나라 말을 따 수라라고 했듯이...
내 마누라...우리 마누라 - 외국인들의 눈이 휘둥그래 질 것이다.
우리는 지금도 아름다운 것을 보고 근사하다. 그럴듯하다...현실과 가까운 것. 그러함 직한 것을 나타내는 우리의 미 의식을 암시한 말,
등촉도 없고 향불도 없고 예악조차 없다. 그들은 가진 것이 없기에 또한 제물도 바칠 것이 없었다. 길가에 굴러다니는 흙 묻은 돌이나 주워 그냥 던지는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서낭당 고개 돌 무더기.
훌륭한 신문 기사를 쓰려면 성서와 셰익스피어와 디킨스를 읽어야 한다. 간결한 문제를 배우기 위해서는 성서를, 풍부한 어휘를 얻기 위해서는 셰익스피어를, 그리고 사물 묘사를 터득하기 위해서는 디킨스를...
사람은 누구나 신사를 자처하고 싶어하며 또 여인은 아무리 늙어도 노파 축에 끼이기를 싫어 하는 법,:영국 고원에는 쓰레기를 버리지 마시오 대신 당신은 신사입니다.. 파리의 극장 안에는 탈모대신 노파는 모자를 써도 좋습니다.
方 席 (방석): 네모난 쿠션. 둥근것은 방석이 아니다.
서리는 들판이나 마당에 내리는 기상어의 일종이고 유리창이나 냉장고에 수증기가 하얗게 결빙하는 것은 성에인 것이다.; 냉장고에 서리가 없습니다 ㅋ ㅋ
그리움은 마음의 붓으로 그린 그림이요 글이다.
자주닭개비꽃 : 방아를 짷으면서 살을 훔쳐먹다가 시어머니에게 얻어 맞아 죽은 며느리의 혼.
우리 말에는 어제 오늘은 있어도 내일은 없다 . 한자어 來 日(내일) .
자주닭개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