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서 (마음에 양식)

병신과 머저리(이청준) NO 2013-14

신관사또 2013. 2. 1. 20:39
728x90
반응형

 

나는 짐을 지고서 산을 잘 오늘 수 있게 되어버렸지만....짐을 지지 않고도 편하다면 나는 그렇게 하겠다. 넌 짐을 지지 않고 산을 오르기가 편하게 습관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난날 어느 한 세월을 함께해 온  이들의 이름만 남고 실제론 다시 만나볼 수 없는 이들의 수효가 늘어가는 것이 나이 먹음이라 했지만....

 

아내가 나를 침대에서 자지 못한다고 상놈이라고 하고 싶어 한다면, 나는 침대에서 잠을 잘 자는 아내를 상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아름다운 것은 아름답게 보이는 거리가 있는 법이지.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