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서 (마음에 양식)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위지안) NO 2012-102

신관사또 2012. 11. 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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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고통도 모두 지나간다. 이별? 지나간다. 마음의 상처 ? 지나간다. 실패? 다 지나간다. 설령 불치병이라도 모두 다 흘러가는 구름이다.

 

서른은 소리 없이 왔다. 튤립처럼 풍성한 여자 나이 서른.

 

사랑은 나중에 하는 게 아니라 지금 하는 것이었다.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에.

 

문학가들은 책을 강요하지 말고, 높은 곳에 꽂아두어 아이의 호기심을 유발하라고..

 

한 명의 은인이 나의 운명을 바꿔주는 것처럼, 한 권의 책도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바꿔놓을 수 있다.

 

돈과 명예, 권력과 애정 등을 이 한 몸에 받길 원한 것이었을까? 그런 것은 모두 갖기도 어렵지만, 설령 가졌다 해도 죽을 때 가져갈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하늘은 매일 같이 이 아름다운 것들을 내게 주었지만 정작 나는 그 축복을 못 받고 있었다.선물을 받으려면 두 손을 펼쳐야 하는데 내 손은 늘 뭔가를 꽉 쥐고 있었으니.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삶의 시간이 멈추는 것보다 내가 받은 사랑을 다 갚지 못할까봐, 그게 더 두렵다. 세상에 빚을 지고 싶지 않다. 사랑만 남겨두고 싶다.

 

부모와 자식의 인연이란, 부모가 자식의 뒷모습이 점점 멀어지는 것을 바라볼 뿐, 붙잡을 수 없는 관계.

 

절망은 원래, 구경하는 사람에게만 크게 보인다.

 

사람이 잘 살아간다는 것은 누군가의 마음에 씨앗을 심는 일인 것 같다. 어떤 씨앗은 내가 심엇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 뒤에도 쑥쑥 자라나 커다란 나무가 되기도 한다.

 

루쉰: 진정 용기 잇는 사람은 비참한 인생을 똑바로 처다보며, 뚝뚝 떨어지는 붉은 피를 외면하지 않는다. 슬프지만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어떤 영혼은 사라지지 않고, 누군가의 마음속에 별이 되어 영원히 빛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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