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서 (마음에 양식)
너 없이 어찌 내게 향기 있으랴 (도종환) NO 2012-97
신관사또
2012. 11. 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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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건 책임 진다는 것.
흘러가는 시간 앞에 마음의 발만 동동 구르고 있구나.
고독하게 산다는 건 독하게 사는 것이기도 합니다.홀로 푸르게 사는 일은 눈물나는 일입니다.
사랑도 일찍 만나 눈길이 머무는 사랑이 있고, 늦게 만났지만 오래 곁에 향기롭게 남아 있는 사랑이 있습니다.
지금보다 두 배쯤 돈을 더 벌어야 행복해지는 게 아닙니다.마음이 맑아야 행복해 집니다. 아름다운 게 아름답게 보여야 행복해 집니다.
인디언 들은 말을 타고 들판을 달리다가 갑자기 멈추어 서서 뒤를 돌아본다고 합니다. 자신의 영혼이 따라 오는지 살피기 위해서라는 겁니다.
기르던 소 내다 팔고 돌아오는 길 허전한 마음 안에 부어 넣은 몇잔의 막걸리로 붉어진 아버지의 얼굴빛 같습니다.
낮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고 싶은가 봅니다.: 낮에 나온 반달
축복과 축복 뒤의 허탈함이 함께 예비되어 있는 것이라면 그것까지 감당해야 합니다.
수입이 늘어 났을때 내가 한 일은 채워 보지 못한 욕심을 채우는 일이었습니다.
정희성 시인의 시인본색
누가 듣기 좋은 말을 한답시고 저런 학 같은 시인하고 살면 사는 게 다
시가 아니겠냐고 이 말 듣고 속이 불편해진 마누라가 그 자리에서 내색은
못하고 집에 돌아와 혼자 구시렁거리는데 학 좋아하네 지가 살아봤냐고
학은 무슨 학 닭이다 닭 닭 중에도 오골계(烏骨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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