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서 (마음에 양식)

먼 바 다 (공지영) NO 2020-003

신관사또 2020. 7. 1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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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가 기습할 때 인간의 방황은 더 노골적이 된다.그리하여 메워지지 않을 공허는 낮 뒤에 내리는 저녁처럼 당연해진다는 것을

비 맞은 중처럼 구시렁거린다.

 

언제나 매혹이 곤혹을 이긴고 만다는 것도

 

나이가 들면 어릴 때 기억만 남고 방금 들은 이야기는 다 잊어버린다더니 참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날씨기 춥죠 ? 하고 인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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