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서 (마음에 양식)

뭉 클 (신경림 외) NO 2017-110

신관사또 2017. 10. 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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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할머니 방에서 할머니의 쭈글쭈글한 젖을 만지며 잤다. 너그 아부지가 다 뜯어먹어서 이렇게 생겼다.그러시면서..


역사는 잔인하지만 생명은 아름답다.


인생이란 짧은 기간의 망명이라고 플라톤이 말했던가. 나는 지금 그 망명지에서 손꼽아 유배기간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사형수와 같다.


오늘은 목요일, 하루 종일 용서를 빌면서 보내는 날, 우리 속의 모든 매듭들을 풀고 몸과 마음이 하나로 어울리는 기쁨을 주십사고 비는 날이오.-문익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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