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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꼬맹이가 대추 서리 왔는데
늙은이 문 나서며 꼬맹이를 쫓는구나
꼬맹이는 되돌아서서 노인에게 소리친다
내년 대추 익을 때까지 살지도 못할걸요.
이달:대추 따는 노래
뜰 가득한 달빛은 연기 없는 등불이요
둘러앉은 산빛은 청치 않은 손님일세
솔바람 악보 없는 가락을 연주하니
소중히 지닐 뿐 남에겐 못 전하리
고려 때 최항
흰 모시 적삼에 눈썹 곱게 그리고서
마음속 정 둔 얘기 재잘 재잘 얘기하네
임이여 내 나이를 묻지를 말아주오
50년 전에는 스물셋이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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