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서 (마음에 양식)

강은 이야기 하며 흐른다 (한승원) NO 2012-52

신관사또 2012. 7. 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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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는 그 주인이 살아 있는

한 따라오기 마련이다.그 그림자는 숲 그늘 속에 들어가자 없어지고, 그림자의 주인은 비로소 편안해 질 수 있다.

 

백일홍은 세 차례에 걸쳐 백 일 동안이나 핀다.

 

공자 맹자의 가르침의 요체인 어짊은 : 백성을 짠하게 생각하는 마음.

 

스승보다 제자가 뒤어 났응 때, 靑出於藍 (청출어람)이라 한다.

 

꽃무릇은 일종의 독풀이다. 사원이나 집 주위에 심어 놓으면 쥐나 뱀들이 침범하지 않는단다. 그 꽃을 눈 가까이 대면 눈이 충혈되고 눈병이 난다.

 

과년한 처녀라고 말할때 과 자는 오이  과 (瓜)자를 쓴다.처녀가 시집갈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는 말, 즉 오이를 넉넉하게 수용할 수 있는 나이라는 말이다.

 

마음의 병은 탐욕으로 말미암고 탐욕은 몸의 병을 불러온다.

 

새로 부임한 무안현감은 글줄이나 읽었다고 오만했다.

어느 날 승달산 기슭에서 노루 사냥을 한 다음 말을 타고 돌아가다가

앞에 지나가는 중이 깨달음 깊은 초의 스님이라는 말을 듣고

빈정거리듯이 말했다.

너 이놈, 僧達 (승달)산 중놈아, 승달이나 제대로 했느냐 ?

승달이란 말은 스님들이 마음을 깨끝하게 닦고 중생을 제도하는 일을 말한다.

이 말에 초의 스님이 현감에게 말했다.

무안현감놈아, 그래 너는 務安 (무안) (백성들을 편안하도록 노력)이나 제대로 해 놓고

사냥하러 다니고 있느냐 ?

그 말에 눈이 번쩍뜨인 무안 현감이 말에서 내려

초의에게 삼배를 했다고 하는 그 일화를

지금의 무안군수는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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