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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문장들 (김연수)NO 2011-42

신관사또 2011. 8. 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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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은 스쳐가는 것들이 아니다. 당장 보이지 않아도 오랫동안 남아 있는 것들이다.

 

삶이 마음에 드는것은- 모든 것은 어쨌든 지나간다는 것, 한번 지나가면 다시 돌이킬수 없다는 것.

 

꽃에 나비가 없을 수 없고, 산에 샘이 없어서는 안된다. 돌에는 이끼가 있어야 제격이고, 물에는 물풀이 없을 수 없다.교목엔 덩굴이 없어서는 안되고, 사람은 벽이 없어서는 안된다.- 청나라 장호

 

그대는 보지 못하는가

황하의 물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흘러서 바다로 가서는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을

그대는 보지 못하였는가

높다란 마루에서 거울을 보고 백발을 슬퍼하는 것을

아침에 푸른 실 같던 머리가 저녁에 눈처럼 된 것을

(이백의 장진주)

 

여전히 삶이란 내게 정답표가 뜯겨나간 문제집과 비슷하다.어떤 것인지 짐작할 수는 있지만, 그게 정말 맞는 것인지 확인 할 방법이 없다.

 

허혼- 어제는 소년, 오늘은 백발.

 

어둠을 바라보지 않으면 그 어둠에서 벗어 날 수 없다는 것.제 몸으로 어둠을 지나오지 않으면 그 어둠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 어둡고 어두울 정도로 가장 깊은 어둠을 격지 않으면 그 어둠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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